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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생경제 낙수율’ 국내 최대로…동반성장펀드로 2차 이하 협력사 지원

중앙일보

2026.07.06 00:41 2026.07.0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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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 연합뉴스

LG그룹은 6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1·2·3차 협력사 상생협약 체결식’을 열고 2차 이하 협력사의 대금 지급 조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 등 LG그룹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협약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LG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협력사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LG그룹의 목표는 ‘상생결제 낙수율’을 국내 최대 수준인 1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상생결제 낙수율은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상생결제로 지급한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도달하는 비율을 뜻한다. 1차 협력사 대상 현금성 결제 비율은 기존처럼 100%를 유지한다.
7개 LG그룹 계열사가 지난해 지급한 상생결제 대금은 약 13조5000억원 규모로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LG그룹은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LG 공급망 내 약 1300개 협력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1·2·3차 협력사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LG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LG 협력사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G

6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1·2·3차 협력사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LG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LG 협력사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G

또 동반성장펀드 운영금액 약 9000억원 중 10% 이상을 2차 이하 협력사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복리후생이 취약한 협력사가 LG계열사와 동일한 조건으로 운영되는 ‘협력사 임직원 전용 복지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술 교육과 연구 설비(인프라)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전자의 1차 협력사 미래코리아가 지난 2023년부터 3년간 지급받은 납품대금 342억원 전액을 어음없이 2차 협력사 15곳에 지급한 사례도 소개됐다.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은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상생결제 확산과 2차 이하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고 거래 기업을 넘어 지역사회·청년 등을 위한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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