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해상과 지상 작전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폭형 무인기가 해상에서 발사되는 모습입니다.
최근 더워존과 로이터TV 등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해군이 함정에서 자폭 드론 '냔'(Nyan)을 시험 발사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최근 영국 남부 해안의 XV 패트릭 블래킷함 갑판에서 이뤄졌으며 실제 하늘을 향해 발사되는 드론의 모습도 영상에 담겼습니다.
영국 BAE시스템스의 자회사인 칼렌-렌츠가 설계 및 제작한 '냔'은 'one-way effector' 즉, 재사용을 전제로 하지 않는 단방향 자폭형 무인기입니다.
'냔'은 날개 길이가 9.5피트(약 2.9m)이며 사거리는 93마일(약 150km) 이상으로 기체를 탄소 섬유로 제작했고 소형 터보제트 엔진을 사용했습니다.
더워존은 "이는 '냔'이 일부 하푼 대함 미사일보다 더 먼 거리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냔'의 한 대 가격은 1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2억원 수준입니다.
영국 해군 관계자는 "이번 해상 실험 성공은 유인 함정과 무인체계를 운용하는 영국의 '하이브리드 해군' 구축 목표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