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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韓축구 무너진 신뢰 회복 중요”…혁신위 첫 발 뗐다

중앙일보

2026.07.06 03:35 2026.07.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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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박지성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인 박지성 국제축구연맹 분과위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발언하는 박지성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인 박지성 국제축구연맹 분과위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박지성 ‘케이(K)-축구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 공동위원장이 “한국 축구의 무너진 신뢰 회복을 위한 방향 제시”가 혁신위의 역할이라고 공표했다.

6일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회의 후 박 위원장은 취재진에 “오늘은 혁신위의 역할과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모든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많은 축구인이 참여하고 민주적 절차에 따른 (회장) 선거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모두가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현행 제도로는 안 된다’는 엄중한 인식에 따라 혁신위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해 검토하고 (상급 단체인) 대한체육회도 적극적으로 행정적인 뒷받침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인 박지성 국제축구연맹 분과위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인 박지성 국제축구연맹 분과위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박 위원장은 혁신위 논의 내용이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등의 구속력을 갖지는 못한다”면서 “혁신위는 자문 기구의 성격이 강하다”고도 못 박았다.

이번 혁신위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박 위원장은 또 FIFA에서 금지하는 정부 개입으로 볼 여지에 대해 “축구인으로서 저 역시도 그 부분에 대해서 가장 먼저 생각을 했고 또 당연히 그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된다”라면서 “혁신위가 정치적으로 개입을 해서 뭔가를 할 수 있는 기구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결국 한국 축구가 팬들로부터 잃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초기 단계를 만드는 것”이라 강조했다.

최 장관은 혁신위원을 구성할 때 차기 축구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이들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협회장에 출마하려는 마음을 먹고 혁신위에 참여한다면 공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여기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지하고 들어왔다”고 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혁신위가 할 수 있는 일은 결국 지금의 협회는 할 수 없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신뢰를 회복하는 걸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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