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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7일 수백억달러 규모 신규 방산 계약 발표”

중앙일보

2026.07.06 08:26 2026.07.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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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NATO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NATO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첫날 수백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신규 방위산업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6일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공식 행사인 방산포럼에서 이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우리는 억지와 방어에 필요한 핵심 장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아울러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동맹국 및 캐나다의 국방비 증액 약속 이행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앞서 나토 회원국들은 지난해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대로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5%를 국방 분야에 지출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매슈 휘터커 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5일 프레스콜을 통해 “앙카라 정상회의에서는 헤이그 국방 공약에 대한 진척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뤼터 사무총장은 “이미 5% 지출 목표 달성에 획기적 진전이 있다”며 “유럽의 나토 동맹국과 캐나다는 이미 GDP의 약 4%를 국방·안보 분야에 투자해 미국과의 국방비 지출 격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5% 목표 달성을 위해 명확하고 구체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와 중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우크라이나는 “특히 방공 분야에 지속해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국에 대해선 “순진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태평양 지역의 정세 변화는 대서양 너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하수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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