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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봤다”며 기내서 승객 눈 찌른 남성

Los Angeles

2026.07.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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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 3자루 묶어 만든 흉기로 범행
“뇌를 찌르려 했다” 진술
연방수사국(FBI)이 공개한 증거 사진. 용의자가 머리끈으로 볼펜 여러 자루를 묶어 만든 즉석 흉기로, 기내에서 승객을 공격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FBI]

연방수사국(FBI)이 공개한 증거 사진. 용의자가 머리끈으로 볼펜 여러 자루를 묶어 만든 즉석 흉기로, 기내에서 승객을 공격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FBI]

국내선 여객기 안에서 승객의 눈을 흉기로 찌른 남성이 법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네바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멕시코 출신 영주권자인 훌리오 알바레스 로페스는 2024년 시애틀에서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던 항공기 안에서 한 승객을 공격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최근 위험한 흉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fox news 캡쳐

fox news 캡쳐

검찰에 따르면 로페스는 머리끈으로 볼펜 3자루를 묶어 즉석에서 흉기를 만든 뒤 피해자의 몸과 눈 부위를 여러 차례 찔렀다. 피해자는 눈과 신체 부위에 상처를 입어 봉합 수술을 받아야 했다.
 
범행 직후 로페스는 기내 앞쪽으로 걸어가려 했지만 다른 승객들에게 제압돼 비행이 끝날 때까지 결박된 상태로 있었다.
 
항공기가 라스베이거스의 해리 리드 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로페스는 수사당국에 “피해자가 자신을 괴롭히는 듯한 시선으로 쳐다봤기 때문에 직접 만든 흉기를 피해자의 뇌에 찔러 넣어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페스는 2018년 미국 영주권을 취득했으며 사건 직후 네바다주 당국에 체포됐다. 그는 오는 9월 22일 형을 선고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와 유사한 사건도 있었다. 2023년 매사추세츠 주민 프란시스코 세베로 토레스는 LA발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안에서 부러진 금속 숟가락으로 승무원의 목을 찌르려다 다른 승객들에게 제압됐다. 토레스는 지난해 복역 기간을 형기로 인정받고 보호관찰 5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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