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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창조산업, 지역경제 핵심 동력

Chicago

2026.07.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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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00억불 경제효과, 57억불 세수 창출
일리노이주 차원, 6번째 큰 산업 규모
롤라팔루자 [로이터]

롤라팔루자 [로이터]

시카고와 일리노이주에서 창조산업이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는 최신 분석이 나왔다.
 
‘시카고 룹 얼라이언스’의 의뢰로 컨설팅 업체 ‘사운드 디폴로머시’가 수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카고 도심(Loop 지역)의 창조산업은 연간 143억 달러의 경제효과와 함께 지역 전체 고용의 약 16%에 해당하는 6만6천여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창조산업을 공연예술•박물관•갤러리•축제 뿐아니라 마케팅•법률•교통서비스•비영리단체•교육기관•재단•공공기관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정의했다.
 
축제•박람회•컨벤션 분야는 이 산업의 가장 큰 부분(35억 달러 규모•1만729개 일자리)을 차지하고 있었다. 세수 효과도 상당했다. 룹 지역의 창조산업은 연간 연방세 10억 달러, 주•카운티•시 세수 5억5천만 달러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문화예술계 이익단체 ‘아츠 얼라이언스 일리노이’는 별도 보고서를 통해 “창조산업의 영향력은 룹 지역을 넘어 일리노이 경제 전반에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시의 창조산업은 약 21만3천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의료,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에 이어 3번째 큰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는 도시 전체 고용의 11% 이상에 해당하며, 교육•소매•제조업보다 큰 규모다. 아울러 연간 500억 달러의 경제 생산 효과와 57억 달러의 세수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수 가운데 38억 달러는 연방정부, 19억 달러는 주•지방정부로 귀속된다.
 
일리노이주 창조산업은 73만4천 여 개 일자리를 지원하며 연간 1천480억 달러 이상의 경제효과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리노이주에서 여섯번째 큰 산업 규모다.
 
업계 종사자들의 평균 연소득은 10만6천 달러로 집계됐으나, 기술•미디어 분야가 평균치를 끌어올린 것일 뿐 실제 상당수의 문화예술계 종사자는 훨씬 낮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발표된 시카고 예술인 대상 조사에서 예술계 종사자 약 3분의2가 연소득을 4만 달러 미만이라고 답했다.
 
문화예술계는 이번 연구 결과가 정부의 예술 지원 축소 움직임 속에 창조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새로운 정책 마련의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카고 룹 얼라이언스는 이번 분석을 토대로 도심 활성화와 문화관광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개선지구(BID)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창조산업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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