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푸드뱅크를 운영하는 브리시 파운데이션의 식료품을 받기 위해 주민들이 현장을 찾고 있다. [SNS 캡처]
식료품 가격과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LA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운영되는 무료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 매체 LA로컬은 6일 한인타운과 피코유니언, 웨스트레이크 일대에서 무료 식료품을 받을 수 있는 푸드뱅크와 나눔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한인타운에서는 브리시 파운데이션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과일과 채소, 비상식품을 배부한다. 임마누엘 장로교회는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식료품, 도시락, 의류를 지원한다.〈표 참조〉
칼시 패밀리 소셜서비스센터는 화요일과 일요일 식료품 나눔을 진행하며,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세인트제임스성공회 교회 김요한 신부는 “매주 목요일 푸드뱅크를 운영하고 금요일 오후 5~6시에는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윌셔장로교회도 매주 월요일 오전 식료품 꾸러미를 배부하고 있다.
한인타운 인근에서는 구세군을 비롯해 피코 유니언 프로젝트, 센트럴 시티 네이버후드 파트너스 등이 정기적으로 무료 식료품을 나눠주고있다.
대부분의 기관은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배부를 종료한다. 운영 일정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어 방문 전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무료 식료품 지원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USC 도른사이프대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25년 LA카운티에서는 4가구 중 1가구가 저렴한 식료품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저소득층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에 건강한 식품을 구하기 어려운 중산층 가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