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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대표 당선자 결선투표 대신 ‘선호투표’로 결정”

중앙일보

2026.07.06 22:09 2026.07.0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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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 김민석 전 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미소 짓고 있다. 뉴스1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 김민석 전 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미소 짓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8·1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당선자를 결선투표 대신 선호투표제로 결정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7일 3차 회의를 열고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방식과 순회경선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연희 전준위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호투표와 결선투표 2가지 방식을 논의했고 선호투표제로 의결했다”며 “(회의 참석자) 다수가 선호투표제로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선호투표제에 대해 “(당대표 후보) 1순위, 2순위, 3순위를 다 명기하는 것”이라며 “과반을 넘지 않으면 (순위) 밑에 있는 분이 사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선투표는 1차 투표에서 1위가 과반에 미달할 때 1·2위 대상으로 투표를 한 번 더 하는 방식이다. 선호투표제는 별도 결선투표 없이 당일 결과를 확정할 수 있다.

이날 전략지역 대의원 및 권리당원 가중치 비율의 건도 상정·논의됐지만 의결에 이르진 않았다.

이 대변인은 “최근 선거결과 등을 참고해 전략지역을 선정하는데, 최근 2개 선거에서 연속적으로 패배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자는 논의가 있었다”며 “세부내용에 대해선 가산 비율을 결정함에 있어 취약지역에 대해서 일괄적으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고, 2배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광역별 표의 역전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화하는 원칙을 적용하기로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준위는 경선 일정은 바꾸지 않기로 했다. 앞서 전당대회 경선 순회 일정의 처음과 끝이 정청래 전 대표 고향인 충청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두고 일각에선 ‘불공정’ 지적이 나왔다.

이 대변인은 “충분히 논의했고 각자 의견을 개진했는데 재논의해야 할 절차적 여건, 조건이 형성돼 있지 않다”며 “그것을 변경할 이유를 찾지 못해 원안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준위는 이번 전당대회에 청년최고위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안은 오는 9일 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이학영 전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당대회 과정에서) 서로를 향한 멸칭을 사용하거나 당의 단합을 해치는 과도한 비방에 대해 당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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