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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하이엔드 프로젝트부터 대형 상업 패션까지…디자이너 함수정, 실무 역량 입증하며 국제 어워드 금상 3관왕

디지털 중앙

2026.07.0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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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함수정(Krystal Soojung Ham)이 뉴욕 현지 럭셔리 마켓과 글로벌 상업 패션계를 아우르는 탄탄한 실무 커리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행보를 본격화하며 국제 무대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디자이너 함수정 제공]

[디자이너 함수정 제공]

함수정 디자이너는 미국 패션 산업 내 주요 기업 프로젝트에서 기획부터 최종 제품 구현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왔다. 이러한 실무 내공은 최근 론칭한 개인 브랜드 '함(HAHM)'의 첫 컬렉션이 주요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금상(Gold Winner)을 석권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돋보이는 이력은 뉴욕 기반의 럭셔리 펫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르 시앙 블루 뉴욕(Le Chien Bleu NY)'에서의 활동이다. 함수정 디자이너는 리드 디자이너(Lead Designer)로서 뉴욕 '더 플라자 호텔(The Plaza Hotel)'이 투숙객을 위해 선보인 VIP 전용 '팸퍼드 펍 패키지(Pampered Pup Package)'의 의류 디자인 총괄을 맡았다. 하이엔드 호텔 브랜드의 고객 경험 수준에 부합하도록 제품의 심미성과 실용성의 균형을 정교하게 맞추며,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산업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도출해 냈다.  
 
대중적인 상업 패션 분야에서도 깊이 있는 실무 역량을 증명했다. 패션 기업 'IHL 그룹(IHL Group)' 소속으로 북미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핏 콜렉티브(FIT Collective)'와 '라이프 이즈 굿(Life Is Good)' 등 대형 브랜드의 컬렉션 기획 및 제품 개발에 핵심적으로 참여했다. 디자인부터 생산팀과의 협업, 최종 완성까지 실무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며 시장의 상업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실무 전문가로서 포지셔닝을 다졌다.  
 
이러한 상업적 기획력과 제품 구현 능력은 독자 브랜드 '함(HAHM)'의 론칭을 통해 예술적 성취로 구체화되었다. 브랜드명 '함'은 디자이너의 성(Ham)에서 출발함과 동시에, 한국어 '함'이 가진 '담아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사람의 감정과 기억, 삶의 경험을 패션에 담아내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으며, 보이지 않는 감정을 조형적인 형태로 번역하여 제안하고 있다.  
 
[디자이너 함수정 제공]

[디자이너 함수정 제공]

'감정은 형태가 될 수 있다'는 디자인 철학을 온전히 구현한 런웨이 컬렉션이 바로 '마이 봄(MY BOME)'이다. 컬렉션명은 디자이너에게 치유와 성장을 가져다준 반려견 비비(Bibi)와의 관계에서 출발해 한국어 '봄'으로 명명되었다. '내가 비비의 장난감이 된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착안하여, 사랑을 주고받는 감정적 상호작용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했다. 과장된 볼륨감과 촉각적인 소재, 조형적 구조를 통해 따뜻한 감정을 시각화하며 패션이 기억을 기록하는 매체임을 입증했다. 함수정 디자이너는 "마이 봄은 브랜드 함이 감정과 기억을 조형적 패션으로 번역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첫 번째 컬렉션"이라고 설명했다.  
 
실무 경험과 독창적 철학이 결합된 본 컬렉션은 국제어워드협회(IAA) 주관 '뮤즈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영국의 '런던 디자인 어워드', 프랑스 '프렌치 패션 어워드'에서 모두 금상(Gold Winner)을 수상하며 단일 컬렉션으로 이례적인 3관왕을 달성했다.  함수정 디자이너는 미국 내 다양한 패션 실무 경험과 국제적 수상을 발판으로 삼아, 향후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고유한 컬렉션 전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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