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 미사일우주안보전략센터가 7월 2일 광운대 판교캠퍼스에서 ‘2026 미사일방어 및 우주안보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사일과 드론 위협이 복합적으로 확대되는 안보환경 속에서 한반도 방공체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사일방어와 우주안보 분야의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목적도 있다.
행사에는 광운대·국방과학연구소·LIG D&A·한화시스템·펀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관계자 등 안보·방위산업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전쟁 양상에서 미사일과 드론, 인공지능(AI) 기반 감시·지휘통제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공유했다. 한반도 안보환경에 적합한 방공체계와 우주기반 감시체계 발전 방향도 논의했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란 전쟁 사례를 바탕으로 ‘공중거부’ 개념의 재정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공중거부는 지상 기반 방공망, 드론 대응체계, 장거리 정밀타격 위협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전략 개념이다.
이 밖에도 광자 기반 레이다 개념, 단거리 대공망 요격체계, AI 활용 방공작전, 대드론 체계 현황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북한 탄도미사일 탐지 능력을 높이기 위한 탄도미사일 조기경보위성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윤도영 광운대 총장은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학계와 연구기관,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에 최적화된 미사일방어 및 우주안보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광운대는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미래 안보기술 발전을 이끌고, 국가안보 정책과 기술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식 광운대 미사일우주안보전략센터장은 “미사일과 드론 위협이 동시에 확대되는 상황에서 방공체계는 더 이상 개별 무기체계 중심으로만 접근하기 어렵다”며 “탐지, 추적, 지휘통제, 요격, 우주기반 감시체계를 하나의 통합된 관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