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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글 현판 병기’ 여부, 국민 200명이 토론 벌인다

중앙일보

2026.07.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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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현판에 한글을 함께 표기할지 여부를 두고 정부가 국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연다.

정부가 광화문 현판 한글 병기 여부를 놓고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한글 현판 병기를 상상한 이미지. 사진 광화문 훈민정음체 한글현판 국민모임.

정부가 광화문 현판 한글 병기 여부를 놓고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한글 현판 병기를 상상한 이미지. 사진 광화문 훈민정음체 한글현판 국민모임.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신촌동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광화문 한글 현판 병기 여부에 대한 범부처 정책 소통 토론회인 ‘모두의 토론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모두의 토론회’는 행안부가 운영하는 대국민 참여형 공론장이다. 이번 토론회는 광화문의 기존 한자 현판에 한글 현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한글 현판 병기’ 방안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를 통해 광화문을 현대적 가치를 담을 수 있는 국가 상징 공간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원형대로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으로 볼 것인지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토론회는 전문가 발제와 패널 토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그룹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국민 200여 명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할 예정이다.

토론회 참석을 원하면 14일까지 문체부와 행안부 누리집이나 대국민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소통혁신2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광화문은 문화유산이자 국가의 상징적 공간이며, 한글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부심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더 광범위한 국민 여론을 듣고 공감대를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가의 상징적 공간인 광화문 현판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개최되는 첫 번째 ‘모두의 토론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남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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