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강남문화재단(이사장 김종섭)이 7월 11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야외음악회 ‘2026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야외음악회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기획하는 첫 파크콘서트로, 정규 공연장을 벗어나 도심 속 야외 잔디공원에서 누구나 편하게 시민들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데이비드 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며 뮤지컬 가수 카이와 신영숙이 함께한다. 데이비드 이는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석사 졸업 후 2021년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부지휘자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교향악단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2025년부터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뮤지컬 가수 신영숙은 1999년 데뷔 이래 ‘레베카’ ‘맘마미아!’ 등의 대형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대 성악과 학·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한 카이는 2009년 조수미의 전국투어 콘서트 파트너로 ‘레미제라블’ ‘프랑켄슈타인’ 등의 주연을 맡았다. 특히 신영숙과 카이는 2019년 뮤지컬 ‘레베카’에서 함께 주역을 맡은 바 있다.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 하차투리안의 ‘스파르타쿠스’ 중 ‘아다지오’ 와 같은 클래식 명곡과 뮤지컬 ‘맘마미아’의 ‘댄싱 퀸’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 뮤지컬 인기 넘버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음악적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신영숙과 카이가 함께 부르는 ‘오페라의 유령’의 듀엣곡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모든 것(All I Ask Of You)’이다.
데이비드 이 예술감독은 “음악은 공연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야외 피크닉처럼 쉽고 즐겁게 클래식의 매력을 전하고자 준비했다”며 “가족·연인·친구들과 편하게 음악의 즐거움을 발견하며 한여름 밤의 추억과 낭만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마루공원 내에 돗자리 좌석을 포함한 1200석 내외의 객석이 마련될 예정이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주차 공간이 한정돼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