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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지수 낼 때 AI 구독료·마라탕 가격도 포함

중앙일보

2026.07.07 08:02 2026.07.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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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인공지능(AI) 확산 등에 지출이 늘어난 소프트웨어 구독료, 식습관 변화에 따라 자주 구매하는 밀키트·마라탕 가격이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다.

7일 국가데이터처는 이처럼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방식을 개편하고, 대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방식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2020년 기준으로 돼 있는소비자물가지수도 2025년 기준으로 개편해 같은 날 공표한다.

데이터처는 5년마다 경제·사회 구조와 가계의 소비패턴 변화를 반영해 소비자물가지수 대표품목과 가중치를 전면 개편하고 있다.

신규 품목은 밀키트, 조립식 수납 가구, 스마트워치, 전기차 충전료, 클라우드 저장공간 이용료, 소프트웨어 구독료, 영유아 강습료, 마라탕, 샐러드, 온라인쇼핑 구독료 등이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챗GPT·제미나이 등 생성형AI 구독료는 물론 워드·엑셀 등 MS365 구독료도 포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땅콩, 도라지, 고사리, 부탄가스, 싱크대, 습기 제거제, 저장장치 등 7개 품목이 제외된다.

무상교육 확대로 조사 의미가 없어진 유치원 납입금, 학교 보충 교육비, 보육시설 이용료, 회화 용구 등 4개 품목도 빠진다.

지출 비중이 늘어난 돼지고기는 국산과 수입을 구분해 조사한다. 통합한 품목도 있다. 김치찌개 백반과 된장찌개 백반은 찌개백반으로 통합한다. 찜질방 이용료는 목욕료에 포함시키고, 이발료는 미용료로 합친다.





김경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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