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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도 보인 LA 불법 폭죽

Los Angeles

2026.07.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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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ISS서 촬영 영상 공개
폭죽 사고·화재 등 피해 잇따라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영상의 한 장면. 독립기념일 밤 LA 곳곳에서 터진 불법 폭죽 불빛이 우주에서도 선명하게 포착됐다. [NASA]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영상의 한 장면. 독립기념일 밤 LA 곳곳에서 터진 불법 폭죽 불빛이 우주에서도 선명하게 포착됐다. [NASA]

독립기념일(7월 4일) 밤 LA를 뒤덮은 불법 폭죽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포착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국제우주정거장이 남가주 상공을 지나는 동안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LA 전역에서 터지는 수많은 폭죽 불빛이 밤하늘을 뒤덮는 모습이 담겼다.
NASA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주까지 닿을 만큼 밝은 축제(A celebration so bright it reached all the way to space!)”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소개했다. 우주에서 촬영된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장관과 달리 지상에서는 불법 폭죽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치노에서는 폭죽 폭발 사고로 여성 1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한 여러 명이 다쳤다. 뉴포트비치에서는 폭죽을 던지며 난동을 부린 청소년과 젊은이 40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관과 인파를 향해 폭죽과 폭발물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뉴포트비치 소방국은 독립기념일 하루 동안 화재 10건을 포함해 모두 102건의 긴급 신고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또 불법 폭죽에서 발생한 연기로 남가주 일부 지역의 대기질도 크게 악화됐다. 연기와 미세먼지가 다음 날 오후까지 남아 주민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쳤다.
 
LA시에서는 폭죽 소지와 사용이 모두 불법이다. 스파클러와 폭죽, 병 로켓, 공중 폭죽은 물론 일부 지역에서 판매가 허용되는 ‘세이프 앤 세인(Safe and Sane)’ 폭죽도 사용할 수 없다.
 
당국은 독립기념일마다 반복되는 불법 폭죽 사용이 화재와 인명 피해는 물론 대기오염까지 초래한다며 강력한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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