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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시카고 지부장 돌연 사퇴

Chicago

2026.07.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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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만…배경 해석 분분
[abc 캡처]

[abc 캡처]

일리노이 북부 지역의 연방 범죄 수사를 총괄해온 연방수사국(FBI) 시카고 지부장 더글러스 디포데스타가 돌연 사퇴했다.
 
지난 2년여간 FBI 시카고 지부를 이끌어온 디포데스타 지부장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지난 6일부로 자리에서 내려와 구구한 해석을 낳고 있다.
 
디포데스타 지부장은 팀원들에게 “나는 직원들이 FBI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태도가 점차 조직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그 결과로 FBI를 떠나게 됐다”고만 밝혔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조직 내부의 갈등 또는 압력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앤드류 부트로스 시카고 연방검찰청장이 ‘브로드뷰6 사건’의 여파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본보 5월28일, 6월 24일 보도)과 맞물려 시카고 연방 사법 당국의 위상에까지 관심이 쏠렸다.  
 
연방수사국은 디포데스타의 사퇴에 대해 직접적 언급을 거부했으나, 소셜미디어에 “지금의 FBI와 뜻을 같이 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 자유롭게 떠나면 된다”는 글을 올려 내부 이견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다만 디포데스타 지부장은 이에 대한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으며, 공식 사퇴 이유도 확인되지 않았다.
 
디포데스타는 지난 2002년 FBI에 합류, 25년간 시카고 지부에서 근무한 후 디트로이트•멤피스 지부를 거치며 승진했고 2024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시카고 지부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재임 기간 전 일리노이주 하원의장 마이클 매디건 부패 사건 유죄 확정 등 주요 수사를 지휘했다.
 
시카고 연방수사국은 후임 지부장이 결정될 때까지 임시 지휘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연방수사국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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