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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공립학교 최대 강점은 다양성” 신임 귀넷 교육감 인터뷰

Atlanta

2026.07.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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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 교육 전문성 인정받아 낙점...이달 143개 학교 투어 돌입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에 알렉산드라 에스트렐라 신임 교육감(사진)이 지난 1일 부임했다. 조지아주 1위, 전국 14번째로 많은 학생수를 보유한 귀넷 카운티의 교육감은 143개 학교의 17만9000여명 학생 교육을 책임지는 자리다. 에스트렐라 교육감은 7일 전화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배경과 상관없이 원하는 걸 이룰 수 있게 돕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며 “특히 다국어 교육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귀넷카운티는 2025학년도 기준 이중언어 구사 학생이 27%에 달한다. 183개국 출신 학생들이 114개 언어를 구사하는데, 아시안은 13% 정도다. 에스트렐라 교육감은 “학생들이 가져온 다양성은 세상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과 생각을 안전하게 나눌 수 있는 학내 환경을 조성한다”며 “이를 통해 문화간 차이점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며 세계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멀했다. 그는 아프리카-라틴계 이민자 부모님에게서 태어나 26년간 교육계에 종사했다. 과학 교사로 시작해 뉴욕시와 코네티컷주 교육청에서 다국어 학습 및 특수교육 프로그램 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귀넷 교육감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코네티컷 노워크 교육감으로 일했다.
 
귀넷 카운티는 외부 컨설팅사와 협력해 전국에서 후보자를 물색하고 이사회 자체 투표를 통해 교육감을 선임한다. 에스트렐라 교육감은 지난 3월 최종 후보로 단독 선정돼 이달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기존 교육감은 1996년부터 2021년까지 25년간 최장기 재임 기록을 세운 J. 앨빈 윌뱅크스의 후임 캘빈 와츠로, 4년을 채우지 못하고 작년 초 조기 해임됐다. 에스트렐라 교육감은 스페인어 구사에 능숙하고 다국어 교육 전문성을 가진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귀넷은 히스패닉 학생이 36%로, 백인(15%)와 흑인(32%)을 제치고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2008년 뉴욕시에 이중 언어 학교인 에스페란자 예비학교와 최초의 이중 언어 유치원을 설립한 바 있다. 코네티컷 노워크 교육감 재임 시절에는 2023~2024년 이중언어 학생의 졸업률을 8%포인트 상승시키는 결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는 “이민자 가정의 경우 학교가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취임 직후 이달부터 카운티 전역을 돌며 학교를 하나씩 방문하는 100일 투어에 돌입했다”고 했다. 그는 “교사들도 전문성과 포용성을 길러 다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리소스를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가장 소중한 학생들을 맡겨준 것에 대해 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해할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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