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단전…출근길 대란 발생
중앙일보
2026.07.07 17:01
2026.07.07 18:25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한 8일 용산역 승강장이 혼잡한 가운데 출근길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에서 단전으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어 출근길 대란이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9분쯤 창동역에서 신이문역 하행 구간 내 전기 공급 장애로 1호선 전 구간에서 열차 지연과 불규칙 운행이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은 도봉산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하행선 운행을 멈추고 조치하고 있으나, 단전 발생 2시간 뒤인 오전 9시 30분쯤까지도 아직 복구하지 못했다.
운행 차질이 장시간 지속되면서 주요 역사에는 배차 간격이 길어진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몰렸다. 특히 용산역에선 다음 역인 남영역까지만 운행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자 동시에 하차한 승객들로 승강장이 들어찼다.
용산역 일대에서는 버스나 택시 등 대체 교통편을 찾으려는 시민들이 장사진을 쳤고, 이 과정에서 대기 줄이 횡단보도를 넘어 버스전용차로까지 밀려 나오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기 공급 장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며 “운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