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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당대회 앞두고 “‘조국 대리인’ 뽑는 선거 안 돼”

중앙일보

2026.07.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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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시을 당시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달 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시을 당시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달 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25일 차기 지도부 선거(전당대회)를 두고 “조국 대리인을 뽑는 선거가 되어선 안 된다”고 했다. 또 “‘조국 지키기’ 선거도 안 된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서 “창당의 주역이자 전 당 대표로서 다가오는 전당대회를 앞둔 동지 여러분께 간곡한 심정으로 글월을 올린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6월 선거 이후 확고한 민주당 우위의 정치 구도가 진영 간 박빙 대결 구도로 급변했다”며 “멸칭까지 동원하는 갈라치기로 인해 민주진보진영 내부의 파열이 발생했다”고 했다. 그는 “비전과 가치 중심의 연합정치는 뒷전이 되었고,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는 정치의 중심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반도체 호황이 견인하는 역대급 코스피 활황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여러 경제 주체는 힘들다”고 했다. 이어 “민주진보진영의 지지기반이 축소되고 있고,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는 조국혁신당을 넘어 민주진보진영 전체에 의미 있는 충격을 주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결코 ‘조국의 대리인·대변인’을 뽑는 선거 또는 ‘조국 지키기’ 선거로 비추어져서도, 그렇게 흘러가서도 안 된다”며 “전대 과정에서 이런 류의 단어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비전, 가치, 정책을 새롭게 정립하고 2028년 총선 승리와 제5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지도부를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8일 페이스북 캡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8일 페이스북 캡처


한편 조국혁신당은 오는 25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난 7일 후보자등록이 마감된 당 대표 선거에는 신장식 대표 권한대행이 단일 후보로 등록했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황현선 전 사무총장, 차규근 의원, 이숙윤정책위부의장(기호 순)이 등록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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