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이 시험은 단순한 생물.화학 지식 평가가 아니라 의학 또는 치의학 교육과정을 이수할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시험이다. 과학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력, 독해력, 데이터 분석 능력 등이 함께 평가된다.
준비 시기는 학생마다 다르지만 자신의 학업 일정과 지원 계획에 맞춰야 한다. 일반적으로 필수 과학 과목을 이수한 뒤 대학 2학년 말부터 3학년 초 사이에 준비를 시작한다. 갭이어를 계획하거나 연구.임상 경험을 쌓기 위해 졸업 후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도 있다. 중요한 것은 공부 시작 시점보다 시험 응시 시점이다. 일반적으로 지원서 제출 6개월에서 1년 전에 목표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했을 때 재응시할 여유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의대는 대체로 최근 2~3년 이내의 MCAT 점수만 인정하므로 시험을 지나치게 일찍 치르면 지원 시점에 점수가 만료될 수 있다.
MCAT은 생물학, 일반화학, 유기화학, 물리학, 생화학뿐 아니라 심리학과 사회학까지 포함하며 긴 지문을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DAT는 범위가 다소 좁지만 공간 지각 능력을 평가하는 PAT가 포함돼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점수도 중요한 기준이다. MCAT은 472~528점이며, 최근 의대 합격자 평균이 약 512점인 점을 고려하면 510점 이상이면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다. 515점 이상은 우수한 수준, 520점 이상은 최상위권에 속한다. DAT는 200~600점 체계이며, 일반적으로 450점 이상이면 대부분의 치대에서 경쟁력 있는 점수로 평가받는다.
GPA와 MCAT.DAT는 모두 중요하다. GPA가 꾸준한 학업 성취를 보여준다면 MCAT과 DAT는 이를 전국 공통 기준으로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높은 점수만으로 합격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의대와 치대는 봉사활동, 연구 및 임상 경험, 리더십, 인성, 환자를 위한 헌신과 성장 과정도 함께 평가한다.
결국 높은 점수와 함께 다양한 경험, 성숙한 인성을 갖추는 것이 합격의 핵심이다. 따라서 학업 성취도, 시험 준비 기간, 임상 경험의 일정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