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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사진, AI로 바로 바뀐다…메타, 이미지 생성 모델 출시

중앙일보

2026.07.08 00:05 2026.07.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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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메타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 '뮤즈 이미지'를 출시했다. AF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메타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 '뮤즈 이미지'를 출시했다. AFP=연합뉴스


메타가 새로운 이미지 생성 AI(인공지능) 모델을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왓츠앱 등 이용자 수십억 명이 매일 드나드는 SNS(소셜미디어)와 접목해 모델의 실제 사용 빈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메타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 ‘뮤즈 이미지(Muse Imag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일상 언어로 요청하면, 다양한 풍의 사진이나 그림을 생성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다. 오래된 사진 속 얼굴을 또렷하게 복원하거나 반려동물을 명화 속 인물처럼 그려 넣는 식의 창의적인 작업도 가능하다.

뮤즈 이미지는 메타의 자체 AI 연구조직 ‘메타 초지능연구소(MSL·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미지 모델이다. 메타는 약 1년 전 알렉산더 왕 최고AI책임자(CAIO)를 영입해 AI 조직을 재편했다. 이후 오픈AI·앤트로픽 등과 경쟁할 만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연구 인력을 꾸준히 끌어모으며 조직을 다지고 있지만, 지난 4월 MSL이 야심차게 내놓은 LLM(거대언어모델) ‘뮤즈 스파크(Muse Spark)’는 여전히 프론티어(선두) 업체와 성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한 뮤즈 이미지는 뮤즈 스파크 이후 석 달 만에 내놓은 이미지 모델이다.

메타 초지능연구소(MSL)가 내놓은 이미지 생성 모델 '뮤즈 이미지'는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진 메타 홈페이지

메타 초지능연구소(MSL)가 내놓은 이미지 생성 모델 '뮤즈 이미지'는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진 메타 홈페이지


메타의 전략은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서 실제 이용자가 매일 사용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 있다. 메타는 공식 발표문에서 “뮤즈 스파크가 메타AI를 더 똑똑한 비서로 만들었다면, 뮤즈 이미지는 이용자의 일상을 아는 창작 파트너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왓츠앱 등 수십억 명이 쓰는 서비스에 AI를 녹여 일상 사용 빈도를 높이는 확장성으로 승부를 본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램에서는 지인 계정을 멘션(계정을 ‘@’로 태그해 불러오는 기능)하면, 그 계정의 공개 사진을 가져와 이벤트 초대장 등 맞춤 이미지를 AI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향후 광고주들도 해당 모델로 광고 이미지를 자동 생성할 수 있게 되면서, 인스타그램 피드와 광고 소재 제작 방식 자체가 AI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메타는 그동안 이미지 생성에 미드저니 등 타사 기술을 빌려 써왔는데, 이번 출시로 외부 의존을 걷어내고 자체 모델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이미지 모델과 함께 동영상 생성 모델 ‘뮤즈 비디오’의 초기 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메타는 조만간 크리에이터와 메타AI 이용자들에게 순차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환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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