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금감원, 매일경제TV 압수수색…‘선행매매’ 첫 인지수사 착수

중앙일보

2026.07.08 00:40 2026.07.08 01:0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황선오(금융감독원 부원장) 합동대응단장 등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출범 1주년 운영성과 점검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황선오(금융감독원 부원장) 합동대응단장 등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출범 1주년 운영성과 점검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매일경제TV 소속 직원들의 선행매매 의혹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금감원 특사경이 자체 판단으로 착수한 첫 인지수사 사례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매일경제신문사 계열 경제방송인 매일경제TV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사경은 매일경제TV 소속 직원 등이 업무 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 호재성 정보를 이용해 특정 종목을 미리 매수한 뒤, 관련 내용이 방송돼 주가가 오르자 이를 매도해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고발이나 통보 절차 없이 금감원 특사경이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첫 인지수사 사례다.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4월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 집무규칙’ 개정으로 수사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면 증선위의 사건 이첩 없이도 직접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인지수사권을 부여받았다.

금감원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미공개 정보 이용 여부와 부당이득 규모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