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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소형 전기차 출시

Los Angeles

2026.07.0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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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폴리노, 틈새시장 노려
1만4000불·46마일 주행
국내 차량 제조사인 스텔란티스가 1만4000달러짜리 초소형 피아트(Fiat) 전기차를 출시하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7일 국내에서 출시된 2인승 전기 마이크로카 ‘토폴리노(Topolino)’의 판매가격은 1만3995달러부터 시작한다.
 
토폴리노는 길이 약 8피트, 무게 약 1000파운드의 초소형 전기차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6마일을 주행할 수 있으며 일반 가정용 콘센트로 약 5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기본 모델이 시속 19마일, 저속차량(LSV) 인증을 받으면 시속 25마일까지 낼 수 있다.
 
피아트는 토폴리노를 일반 승용차의 대체재가 아니라 골프 카트와 저속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리조트와 해변 마을, 은퇴자 커뮤니티, 대학 캠퍼스 등 단거리 이동이 많은 지역이 주요 판매 대상이다.
 
차량에는 에어컨과 대형 디스플레이 등 일반 승용차에서 볼 수 있는 편의사양은 대부분 제외됐다. 대신 디지털 계기판과 USB-C 충전 포트, 스마트폰 거치대 등 최소한의 기능만 갖췄다. 고속도로 주행도 불가능하다.
 
피아트는 국내에서 한동안 판매 부진을 겪었지만, 저렴한 가격과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워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토폴리노가 국내 소비자들의 도시형 이동수단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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