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단장은 "직접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훈련 내용이 괜찮은 것 같았다. 거기서 좋아지면 물론 좋겠지만 그것뿐 아니라 가서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곳에서는 야구에 어떻게 접근하는지 들어보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33세이브를 기록, 한화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김서현은 올 시즌에는 지난해의 위용을 이어가지 못했다. 2군으로 내려가 정우람 투수코치의 집중 관리를 받으며 재정비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단기 연수를 통해 새로운 자극을 얻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좌완 권민규는 구속 향상을 목표로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입단 당시 양상문 투수코치가 "깜짝 놀랐다"고 표현할 만큼 안정적인 제구력을 인정받은 그는 강점을 유지하면서 구속을 끌어올리는 데 이번 연수의 초점을 맞춘다.
시즌 중 단기 연수라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 한화의 선택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서현과 권민규가 값진 성과를 안고 돌아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