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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연이틀 호르무즈서 이란 공습…“군통수권자 지시”

중앙일보

2026.07.08 13:40 2026.07.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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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로이터=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로이터=연합뉴스

미군 중부사령부가 8일(현지시간)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을 다시 공습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군통수권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을 겨냥해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는 그들(이란)의 역량을 더욱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은 핵심적 국제 수역을 자유롭게 항해하는 상선과 민간인 선원을 상대로 한 부당한 공격에 대해 이란에 책임을 묻고 있다”고 했다.

미군의 이란 공습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공격을 멈추지 않는 것에 대한 대응이다.

이 가운데 이란 남부 일부 지역에서 연쇄 폭발음이 들렸다고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이란 남부의 요충지인 반다르아바스와 시리크 일대에서 여러 차례 강력한 폭발음이 울렸다.

이 중 일부는 시리크 서부 해안과 인접한 해상에서 들렸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란 동남부 오만만 연안의 항구도시 차바하르와 인접한 코나락 주민들도 여러 차례의 강한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차바하르는 이란의 핵심 전략 항구이자 경제·군사적 요충지다.

다만 통신은 이 폭발음이 미군의 추가 공습에 의한 것인지, 혹은 이란군의 방공망 가동 및 상호 교전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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