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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직원이 23개월 아이 던졌다

Los Angeles

2026.07.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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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두 팔 잡고 머리 위로 던져
부모 측 “뇌 손상·청력 손실” 소송
사고 축소·무허가 보육 의혹도
사고 당시 보안카메라(CCTV) 영상의 한 장면. 피해 가족은 엘세군도(El Segundo) 베이 클럽(The Bay Club) 어린이집 직원이 23개월 된 아이를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가 떨어뜨려 외상성 뇌손상 등을 입혔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Rosen Saba LLP]

사고 당시 보안카메라(CCTV) 영상의 한 장면. 피해 가족은 엘세군도(El Segundo) 베이 클럽(The Bay Club) 어린이집 직원이 23개월 된 아이를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가 떨어뜨려 외상성 뇌손상 등을 입혔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Rosen Saba LLP]

LA 인근 엘세군도의 한 스포츠·피트니스 클럽 어린이집에서 직원이 23개월 된 남자아이를 공중으로 던졌다가 떨어뜨려 중상을 입혔다며 피해 가족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로젠 사바(Rosen Saba LLP)가 대리해 제기했으며, 피고는 ‘베이 클럽 엘세군도(The Bay Club El Segundo)’다. 원고 측은 과실과 폭행, 사기,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9시20분쯤 발생했다. 당시 23개월 된 남자아이 C.K.는 아버지가 베이 클럽 엘세군도 어린이집에 맡긴 뒤 인근 맨해튼 컨트리클럽으로 이동한 상태였다.
 
소송에 따르면 여성 직원은 C.K.의 양손을 잡은 채 다리 사이로 여러 차례 흔든 뒤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 이후 약 6피트 높이에서 아이의 손을 놓았고, 아이를 제대로 받지 못해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C.K.는 나무 바닥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혔고, 직원까지 아이 위로 넘어졌다고 소장은 주장했다.
 
가족 측은 사고 직후 클럽 측이 아이 아버지에게 “넘어졌지만 지금은 진정됐으니 데려갈지 여부는 부모가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하며 사고의 심각성을 축소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얼마 뒤 다시 전화를 걸어 아이가 계속 울고 있어 데려가야 한다고 통보했다.
 
아버지가 도착했을 당시 아이는 얼굴 오른쪽에 심한 멍이 들었고 오른쪽 눈은 부어 감긴 상태였으며 입도 크게 부어 있었다고 소장은 밝혔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아이는 심한 졸림과 무기력, 과민 반응을 보여 가족은 즉시 응급실로 데려갔고, 의료진은 외상성 뇌손상을 진단했다. 가족은 현재 C.K.가 외상성 뇌손상과 청력 손실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소송은 클럽 측이 사고 직후 “아이를 약 1.5피트 높이에서 안고 있다가 떨어뜨렸다”고 설명했지만, 이후 확보한 보안카메라 영상에는 실제 사고 경위가 전혀 다르게 담겨 있었다며 의도적으로 허위 설명을 했다고 주장했다.
 
가족은 베이 클럽이 캘리포니아주에서 요구하는 어린이집 면허 없이 보육시설을 운영하면서 면허 면제 대상이라고 허위 신고했다고도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사회복지국(California Department of Social Services)은 부모가 같은 시설 안에 머무는 경우에만 일시 보육 프로그램의 면허를 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당시 아이의 부모는 다른 시설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CBS의 확인 요청에 사회복지국은 베이 클럽에 대한 보육시설 면허나 면허 신청 기록, 무허가 시설 기록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베이 클럽 측은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회원과 직원, 가족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베이 클럽은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워싱턴주에서 30개 이상의 피트니스센터와 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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