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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유니온 주민의회 새 회장단 출범

Los Angeles

2026.07.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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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박 의장 연임 확정
한인·히스패닉 가교 기대
피코유니온 주민의회 의원들과 제이 박 의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회의 후 찍은 단체 사진.

피코유니온 주민의회 의원들과 제이 박 의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회의 후 찍은 단체 사진.

피코유니온 주민의회 새 의장에 제이 박 현 의장(한국명 박상준)이 재선출됐다. 박 의장은 12년 연속 의장직을 맡게 됐다.
 
피코유니온 주민의회는 지난 6일 올림픽 경찰서에서 2026~2027 회기년도 첫 정기회의를 열고 새 회장단 선출과 향후 1년간 추진할 주요 사업 계획, 연간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의 핵심 안건은 새 회장단 선출이었다. 현 의장인 박 의장은 주민의원들의 만장일치 지지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박 의장은 현재 LA시 전체 99개 주민의회 가운데 유일한 한인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의장에는 히스패닉계 여성 주민의원인 호비타 카리요 의원이 선출됐다. 피코유니온은 한인과 히스패닉 주민이 함께 생활하는 대표적인 도심 지역 중 하나로, 한인 의장과 히스패닉계 부의장 체제가 두 커뮤니티 간 소통과 협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장은 이날 연임이 확정된 뒤 “주민과 LA시 정부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주민의회 본연의 목적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한인들이 주민의회에 더 많이 참여해 풀뿌리 민주주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지역 발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장단 선출 외에도 주민의회가 향후 1년 동안 추진할 중점 사업 계획 등이 논의됐다. 또 연간 예산안을 놓고 논의를 진행한 뒤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아울러 지난 1년간 피코유니온 주민의회가 추진한 활동 성과와 결과 보고도 이뤄졌다. 주민의회는 오는 8월 초 실시할 주민의원 자체 트레이닝 일정도 확정했다.
 
한편 피코유니온 주민의회 관할 지역은 북쪽 올림픽 불러바드, 남쪽 10번 프리웨이, 동쪽 110번 프리웨이, 서쪽 노먼디 애비뉴를 경계로 한다. 약 18만 명이 거주하는 이 지역에는 한남체인과 김스전기 등 한인 상권의 주요 거점이 포함돼 있어 한인 동포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지역구로 꼽힌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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