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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회 문체위, 22일 축구협회 청문 실시계획서 의결

중앙일보

2026.07.08 19:04 2026.07.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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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2024년 9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해 눈가를 매만지고 있다. 앞줄 오른쪽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뉴스1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2024년 9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해 눈가를 매만지고 있다. 앞줄 오른쪽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뉴스1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남자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와 관련된 책임 등을 묻기 위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오는 22일 열기로 의결했다.

국회 문체위는 9일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민주당 소속 이재정 위원장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실태 전반에 나타난 여러 문제점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현안을 점검하고 협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여당 간사 이정문 의원은 “축구협회를 둘러싼 사태로 국민적 실망과 우려가 매우 크다”며 “체육 행정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를 바로 세우도록 문체위가 중심이 돼 개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증인으로는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이임생 전 축협 기술총괄이사,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용수 축구협회 부회장, 정해성 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김승희 축구협회 전무이사, 최영일·박항서 전 축구협회 부회장 등 13명이 채택됐다.

10명의 참고인엔 ‘케이(K)-축구 혁신위원회’(혁신위) 공동위원장인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혁신위원인 이영표·이주호 해설위원 등이 포함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했던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프턴) 선수도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이날 채택된 증인·참고인이 모두 청문회에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2일 미국으로 출국한 홍 전 감독은 국회 청문회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원 민주당 의원은 회의에서 “정 전 회장과 홍 전 감독 등 핵심 당사자들이 줄줄이 사임하고 외국으로 도피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출석 요구에 회피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청문회에선 그간 논란이 제기돼 온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 협회의 밀실 운영 의혹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11개 상임·특위 위원장을 선출한 데 반발해 상임위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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