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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진입부 9㎝ 단차 보도에…서울시 “즉시 정밀안전진단”

중앙일보

2026.07.08 19:28 2026.07.0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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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8일 현재 성수대교 램프 구간의 단차 발생 부분. 문희철 기자

2026년 7월 8일 현재 성수대교 램프 구간의 단차 발생 부분. 문희철 기자

서울 성수대교 남단 진입 램프에서 약 9㎝ 높이의 단차가 확인돼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서울시가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키로 했다. 〈중앙일보 7월 9일자 6면〉

시민 우려 반영해 전수조사 착수키로
성수대교 연결램프 구조. 그래픽=김경진 기자

성수대교 연결램프 구조. 그래픽=김경진 기자

서울시는 9일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와 지난 5월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 등을 참고해, 성수대교 진입 램프에 단차가 발생한 원인을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참조해 즉시 해당 램프 구간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서울시는 시내 다른 교량 구간 등에 유사 사례가 있는지 전수 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서울시는 해당 구간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단차가 시공 직후 존재했고, 매년 상·하반기 정기점검, 2년마다 정밀안전점검을 통해 단차가 계속 커지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도로가 추가로 내려앉는 과정(진행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운행에도 지장은 없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밝혔다. 도로 중앙부 단차를 아스팔트로 포장했기 때문이다.

“안전성 우려없고 차량 운행 지장 없어”
2025년 8월 카카오맵 로드뷰(상단)와 8일 촬영한 성수대교 램프의 현재 모습. [사진 카카오, 문희철 기자]

2025년 8월 카카오맵 로드뷰(상단)와 8일 촬영한 성수대교 램프의 현재 모습. [사진 카카오, 문희철 기자]

또 단차가 확인된 구간은 흙·옹벽으로 조성한 진입 오르막 구간으로 교량이 도로를 공중에 받치고 있는 구간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만약 도로가 붕괴하더라도 예전 성수대교 사고처럼 차량이 낙하할 위험은 크지 않다는 의미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단차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해당 구간 차량방호벽(가드레일) 연결 부위를 보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수대교 남단 진입 램프는 당장 붕괴 위험이나 구조적 안전 문제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시민들의 안전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즉시 안전진단을 벌여 이상이 없도록 조치하고, 유사한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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