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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8% 뚝’ 전국 렌트비, 21개월 연속 하락세

Vancouver

2026.07.0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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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2,033달러로 세입자 부담 완화
BC주와 온타리오주가 전반적인 가격 하락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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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주택 임대 시장의 하락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온라인 렌트 플랫폼 '렌탈스닷컴(Rentals.ca)'과 '어베네이션(Urbanation)'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임대료는 2,03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낮아지며 21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 전달보다 0.2% 오르기는 했지만 하락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임대용 콘도와 개인 소유 콘도 모두 하락세
 
주거 형태별로는 개인 소유 콘도의 임대료 하락 폭이 더 컸다. 임대 목적으로 지어진 일반 임대주택의 평균 임대료는 2,034달러로 지난해보다 3.1% 내렸다. 개인 소유 콘도는 2,058달러로 1년 전보다 6.8% 낮아졌다.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오른 임대료는 공급 증가와 경기 둔화 속에 조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BC주와 온타리오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두 지역 모두 평균 임대료가 지난해보다 5.3%씩 내렸다. BC주의 평균 임대료는 2,377달러, 온타리오주는 2,233달러로 집계됐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새 임대 물량이 늘어난 점이 가격을 끌어내린 주요 배경으로 풀이된다.
 
대서양 연안 지역은 홀로 상승세 유지
 
반면 전국적인 하락세와 달리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 지역은 임대료가 계속 올랐다. 이 지역의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보다 5.3% 오른 2,271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교적 임대료가 낮은 지역으로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임대 수요도 유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도시의 임대료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지역별 공급과 수요 차이로 가격 흐름은 지역마다 엇갈렸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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