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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사건’ 파장 확산…경찰, 쇄신 TF·내부비리수사대 꾸리기로

중앙일보

2026.07.08 21:59 2026.07.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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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해자인 故(고) 이채원 학생 추모모임이 8일 오전 광주경찰청 1층 로비에서 경찰의 부실·은폐 수사를 규탄했다. 뉴스1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해자인 故(고) 이채원 학생 추모모임이 8일 오전 광주경찰청 1층 로비에서 경찰의 부실·은폐 수사를 규탄했다. 뉴스1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처리 과정에서 부실 수사와 조직적 유착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자 경찰이 외부 인사가 주도하는 쇄신 기구와 내부 비위 전담 수사대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수사 개혁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고, 경찰 수사에 대해 더욱 엄격하고 투명한 통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한 쇄신 태스크포스(TF)’와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내부비리수사대’를 각각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쇄신 TF는 객관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의 과반수를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다.

이 기구는 경찰 수사 제도 전반의 허점을 검토해 근본적인 신뢰 회복 방안을 설계하는 한편,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유사한 부실 수사나 사건 은폐 사례가 있었는지 전수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설되는 내부비리수사대는 일선 현장의 수사 비위와 유착 행위를 전담하여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태로 미국 출장 일정을 전격 단축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오는 10일 오전 조기 귀국하는 즉시 첫 행보로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소집한다.

유 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신설되는 쇄신 방안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하고, 비위 근절을 위한 지휘부의 실천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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