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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서 폭죽 잔해 치우다 '쾅'…환경 정화 선행이 비극으로

Los Angeles

2026.07.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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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치료중인 제이슨 터너.  [고펀드미 캡처]

병원에서 치료중인 제이슨 터너. [고펀드미 캡처]

독립기념일 직후 해변에 남겨진 폭죽 잔해를 치우던 한 남성이 폭발 사고로 손을 잃는 중상을 입었다.
KTLA는 북가주 크레센트시티의 제이슨 터너가 포인트 세인트조지 해변에서 폭죽 쓰레기를 수거하던 중 폭발 사고를 당했다고 8일 보도했다.
사고는 독립기념일 다음 날인 지난 5일 발생했다. 당시 터너는 여자친구와 함께 해변을 걸으며 환경 정화활동의 일환으로 폭죽 잔해를 줍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터너가 폭죽 잔해를 집어 드는 순간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터너는 왼손 절단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시력과 청력에도 심각한 이상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터너의 가족은 온라인 모금 플랫폼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고펀드미 페이지에 따르면 터너는 7명의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으로, 아직 재학 중인 자녀 2명을 돌보고 있어 당분간 생업 복귀가 불가능한 상태다.
터너의 가족은 “그는 언제나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자신의 옷이라도 벗어줄 만큼 너그러운 사람이었다”며 “해변을 깨끗하게 만들려던 선행이 한순간에 인생을 바꿔놓는 비극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8일 현재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에는 485명이 참여해 목표액 5만 달러 중 3만3700달러 이상이 모금된 상태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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