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마틴은 뛰어난 높이와 안정적인 속공, 블로킹 능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공수 양면에서 팀에 안정감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1년생 마틴은 이란 수퍼리그에서 활약한 미들블로커로, 2m2㎝의 신장을 활용한 속공과 블로킹이 강점이다. 지난해에는 이란 국가대표로 발탁돼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2시즌 동안 아시아 쿼터로 활약한 아웃사이드 히터(OH) 알리 하그파라스트(이란)가 떠나면서 새 카드를 찾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이 군 입대하면서 생긴 중앙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들블로커 마틴을 선택했다.
마틴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 통과 후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마틴은 “좋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팀에 빠르게 적응해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부 7개 구단 중 6팀이 아시아 쿼터 계약을 마무리했다. 모든 팀이 재계약 대신 새로운 선수를 데려왔다. 대한항공은 일본 출신 세터 야마모토 류,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중국 국가대표 아포짓 스파이커 장추안, OH 왕빈과 각각 계약했다. 한국전력은 파키스탄 출신 OH 우스만 파야드 알리, OK저축은행은 이란 출신 미들블로커 메흐란 페이제맘두스트(등록명 페이즈)를 데려왔다. 유일하게 계약을 발표하지 않은 KB손해보험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직 국가대표인 장추안과 왕빈, 우스만은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할 수 있어 9월 이후에나 팀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쿼터 선수 연봉은 1년차 12만 달러(약 1억 8000만원), 2년차 15만 달러(2억 30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