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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북한, 러시아 포탄 최대 40% 공급”…미사일 100여기 지원 주장

중앙일보

2026.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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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요 군수공업기업소들을 방문해 4분기 미사일 및 포탄 생산 실태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해 12월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요 군수공업기업소들을 방문해 4분기 미사일 및 포탄 생산 실태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해 12월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 뉴시스


북한이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포탄의 최대 40%를 공급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핵심 무기 공급국으로 자리 잡았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영문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을 인용해 북한이 현재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포탄의 25∼40%를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UR은 북한이 러시아의 주요 무기 공급국으로 부상했으며 양국의 군사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HUR에 따르면 북한은 2023년 6월 이후 러시아에 KN-23과 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 100여기와 이동식 발사대를 제공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이 조직한 중요 무기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갱신형 240㎜ 24관식 방사포에서 발사된 방사포탄이 해안 상공으로 솟구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이 조직한 중요 무기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갱신형 240㎜ 24관식 방사포에서 발사된 방사포탄이 해안 상공으로 솟구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가운데 최소 80기의 미사일은 이미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HUR은 밝혔다.

또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북한산 미사일의 명중률도 점차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HUR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기술 협력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체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북한 방위산업의 포탄 생산 능력은 연간 100만∼200만 발 수준으로 추정되며, 북한 지도부가 결정할 경우 생산량의 상당 부분이 러시아에 공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HUR은 현재까지 러시아가 드론이나 미사일 생산 과정에서 북한산 첨단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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