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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에 한강버스 일부 운항 중단, 하천 21곳 전면 통제

중앙일보

2026.07.09 00:06 2026.07.0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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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주의보가 발령된 서울 지하철 대림역 인근 도림천 수위가 상승하자 하천 출입을 막는 차단기가 내려와 있다. 연합뉴스

9일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주의보가 발령된 서울 지하철 대림역 인근 도림천 수위가 상승하자 하천 출입을 막는 차단기가 내려와 있다. 연합뉴스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가 해제된 가운데 목감천ㆍ도림천 등 서울시내 21개 하천이 통제됐다. 한강버스 운항도 일부 중단됐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 기준 서남ㆍ서북권에는 호우경보, 동북ㆍ동남권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각각 90㎜,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각각 180㎜,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다만 오후 3시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해제됐다. 기상청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에서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밤 부터는 다시 강한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낮에 내린 폭우로 구로구 목감천(너부대교)과 관악구 도림천(신대방1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가 오후 3시10분 기준으로 해제됐다. 홍수주의보는 하천 수위가 계속 상승해 계획 홍수량의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이날 누적 강수량은 금천구가 75.5㎜로 가장 많았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관악구에서 3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도림천 인근 지역(신대방역ㆍ신림역ㆍ보라매역)에 침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29개 하천 전체를 통제하다 현재 21개 하천을 통제하고 있다. 빗물펌프장 7곳도 부분 가동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린 9일 서울 을지로입구역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린 9일 서울 을지로입구역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한강버스 선착장 8곳 가운데 5곳의 운항도 중단됐다. 한강버스 운영사인 ㈜한강버스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기상 상황으로 인해 잠실ㆍ뚝섬ㆍ서울숲ㆍ옥수ㆍ압구정 선착장 운항이 일시 중지됐다”며 “운항 재개 여부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의 예상 강수량은 30~80㎜이며 많은 곳은 120㎜ 이상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호우특보가 발령된 이 날 낮 12시 10분부터 2단계 근무를 발령했다. 총 5286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한은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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