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국내 대학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AI 다국어 콜봇’을 도입하고 7월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AI 콜봇 구축은 교육부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예비 입학생을 위한 입학 상담부터 재학생 학사 상담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스마트 상담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희사이버대는 7월 1일부터 AI 콜봇을 시범 운영했다. 시스템 안정화와 이용자 피드백 반영을 거쳐 정식 서비스 이후에는 24시간 다국어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콜봇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음성 상담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로, 실제 상담원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희사이버대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 ㈜마인드로직과 협업해 생성형 AI 기반 음성 상담 기술을 구현했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해 AI 기반 다국어 챗봇을 구축해 홈페이지에서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AI 콜봇 도입으로 텍스트와 음성을 아우르는 AI 상담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기존 FAQ 중심의 단순 응답 방식에서 벗어나 생성형 AI가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찾아 설명하는 상담 방식도 구현했다.
AI 콜봇은 입학전형, 모집 일정, 장학제도, 학과 소개, 학사 운영 등 다양한 질문에 답변한다.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대화를 이어가고,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해 맥락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8개다. 국내외 예비 입학생과 재학생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 학생상담센터는 대학의 공식 입학 정보와 학사 데이터를 AI 콜봇에 지속적으로 연계해 답변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높일 계획이다. 상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자의 질문 유형과 상담 패턴을 반영하고, AI 답변 품질도 개선한다. 향후에는 AI 콜봇을 홈페이지·모바일·메신저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과 연계해 통합 AI 상담 플랫폼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음성과 텍스트를 넘나드는 옴니채널 상담 서비스로 발전시켜 학생 중심의 스마트 상담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권해숙 경희사이버대 학생상담센터소장은 “지난해 AI 챗봇 구축을 통해 언제든 상담받을 수 있는 디지털 상담 환경을 마련했다면, 이번 AI 콜봇은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생성형 AI 기반 상담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생과 예비 입학생이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AI 기술을 발전시켜 학생 중심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