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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결승타… 삼성 1위 되찾고 전반기 마무리

중앙일보

2026.07.09 06:02 2026.07.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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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구 LG전에서 결승타를 때려낸 삼성 강민호. 사진 삼성 라이온즈

9일 대구 LG전에서 결승타를 때려낸 삼성 강민호.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삼성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7일 경기 승리로 1위로 올라섰던 삼성은 8일 경기에서 패해 2위로 내려앉았다. 51승 2무 32패를 기록한 삼성은 LG(52승 33패)를 승차 없이 제치고 1위를 되찾았다.

삼성은 1회 말 박승규의 2루타와 구자욱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LG는 2회 초 곧바로 뒤집었다. 2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3회 1사 만루에선 박동원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려 3-1을 만들었다. 삼성은 3회 최형우의 적시타로 추격한 뒤, 4회 양우현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6회 말 재역전에 성공했다. 강민호가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쳤다. 이후 대타 김성윤의 안타까지 나오면서 5-3이 됐다. 8회엔 김영웅이 LG 손주영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려 3점 차를 만들었다.
9일 대구 LG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친 김영웅. 사진 삼성 라이온즈

9일 대구 LG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친 김영웅. 사진 삼성 라이온즈


LG의 반격은 매서웠다. 9회 초 문성주가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고르고 홍창기가 2루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박해민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따라붙은 LG는 오스틴 딘, 송찬의, 박동원의 3연속 볼넷으로 마침내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천성호가 유격수 앞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KIA 타이거즈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양현종이 5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삼진 1실점하면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카스트로와 김도영, 나성범의 홈런이 터졌다. 김도영은 시즌 27호 홈런으로 오스틴과 공동 1위에 오르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에서 SSG 랜더스를 7-0으로 꺾었다. 2회 말 안재석이 선제 투럼포를 터트렸고, 강승호는 투런 홈런 2개를 때려냈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4회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으나 5회까지 버티면서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했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에서 NC 다이노스를 6-4로 물리쳤다. 한화는 NC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면서 6위를 지켰다. 한화는 4-0으로 앞서다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 말 심우준의 안타, 오재원의 3루타, 황영묵의 안타가 나오면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한화전에서 0-7로 뒤지다 노게임이 돼 패배를 모면했던 KT는 반대 상황을 맞이했다. KT는 키움 히어로즈와 수원 경기에서 4회까지 3-0으로 앞섰으나 폭우로 취소되고 말았다. 안현민이 13경기 만에 때려낸 시즌 5호 아치도 사라졌다.



김효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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