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한인 감독, LA 영화 펠로십 선정
Los Angeles
2026.07.09 15:10
신혜섭 감독 ‘반달’로 호평
할리우드 업계 멘토링 참여
스위스 출신 한인 신혜섭(Hae-Sup Sin·왼쪽) 감독이 체코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에서 올윈(Allwyn) 최고경영자 로베르트 흐바탈과 함께 펠로십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Film Servis Festival Karlovy Vary]
스위스 출신 한인 감독이 체코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Karlovy Vary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선정하는 차세대 영화인 육성 프로그램 참가자로 뽑혔다.
영화제는 신혜섭 감독을 ‘올윈 레지던시 펠로십(Allwyn Residency Fellowship)’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럽의 신진 영화감독을 지원하는 ‘퓨처 프레임스(Future Frames)’의 일환으로, 선정된 감독에게 미국 LA에서 한 달간 맞춤형 전문 교육과 멘토링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신 감독은 단편 영화 ‘반달(Ban Dal·Half-moon)’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는 스위스의 양어머니와 입양된 아들이 친모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제 측은 “신 감독은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배경으로 정체성과 소속감, 문화적 기억을 탐구하는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윈, 유러피언 필름 프로모션,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가 공동 운영하며, 할리우드의 유나이티드 탤런트 에이전시와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가 협력한다.
선정자는 LA에서 한 달간 머물며 개별 멘토링과 영화 현장 실습, 전문 교육을 받고 미국 영화계 제작자와 배급사 관계자들을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신 감독은 취리히예술대학교에서 2019년 학사 과정을 마친 뒤 올해 장편영화 연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첫 장편 영화인 ‘섬 코리안 서머(Some Korean Summer)’를 구상 중이다.
온라인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