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리코 비치서 사흘간 음악 축제 12세 이하는 무료 입장 빌리 브래그부터 발레리 준까지 글로벌 음악 거장들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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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대표 여름 음악축제인 제49회 '밴쿠버 포크 뮤직 페스티벌(Vancouver Folk Music Festival)'이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제리코 비치 공원을 음악 무대로 바꾼다.
음악적 발견... 다문화 협업 중심의 연출
올해 축제는 서로 다른 음악적 배경을 가진 예술인들이 낮에는 워크숍을 통해 함께 무대를 만들고, 저녁에는 해안가 일몰을 배경으로 공연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7일에는 전통 개막식에 이어 원주민 싱어송라이터 에이산아베와 인디 포크 음악가 헤즐릿 등이 무대에 오른다. 토요일에는 영국 포크 음악가 빌리 브래그와 캐나다 얼터너티브 팝 가수 루비 워터스가 공연한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스페인 플라멩코 퓨전 그룹 마루하 리몬과 그래미 수상 경력이 있는 발레리 준이 무대를 마무리한다. 주말 동안 장르와 문화를 넘나드는 협업 공연도 함께 열린다.
예술 장터와 아동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 구성
행사장에는 지역 수공예품 장터와 음식 코너도 마련된다. 어린이 전용 공간인 ‘리틀 포크스 빌리지’도 다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주말 동안 미술 활동과 물놀이, 무용 공연, 키다리 공연 등이 진행된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티켓을 가진 성인과 함께 입장하면 무료다.
행사에 앞서 무료 지역 행사도 열린다. 11일에는 키칠라노 거리 축제에서 지역 음악인들의 공연이 하루 종일 이어지고, 16일에는 밴쿠버 중앙도서관에서 축제 미리보기 행사가 진행된다. 입장권은 75달러부터 판매되며 경로 우대 대상자와 학생, 청소년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