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또 백악관 간다…좌파 진영 반대에도
Los Angeles
2026.07.09 19:08
"정치보다 전통 존중"
지난해 4월 월드 시리즈 우승 후 백악관을 방문한 LA 다저스 선수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LA 다저스가 정치적 논란 속에서도 메이저리그(MLB)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 전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저스 구단은 202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오는 23일 백악관을 방문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방문을 앞두고 다저스 선수단의 백악관 방문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다. 일부 팬들과 진보 단체 등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 등을 이유로 선수단의 백악관 방문에 반대하며 불참을 촉구해 왔다. 〈본지 2025년 11월 10일자 A-3면〉
이와 관련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누가 대통령이든 백악관을 방문하는 것은 오랜 전통을 존중하는 일”이라며 “나는 정치인이 아니라 야구 감독일 뿐이며, 이번 방문에 어떠한 정치적 의미도 부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다저스는 지난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 2021년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찾았으며,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자격으로 지난해 4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방문한 바 있다.
송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