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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PKWY '치카노 파크 BLVD'로

San Diego

2026.07.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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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 공식변경
지역정체성 회복
샌디에이고시 교통국 소속 직원들이 '치카노 파크 불러바드' 표지판을 설치하고 있다. [인사이드 샌디에이고 캡처]

샌디에이고시 교통국 소속 직원들이 '치카노 파크 불러바드' 표지판을 설치하고 있다. [인사이드 샌디에이고 캡처]

샌디에이고시가 최근 바리오 로건(Barrio Logan)의 기존 '세자르 E. 차베스 파크웨이(Cesar E. Chavez Parkway)'를 '치카노 파크 불러바드(Chicano Park Boulevard)'로 공식 변경하고 새 도로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치카노 운동과 농장 노동자 권익운동의 상징인 치카노 파크의 역사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하자는 주민들의 오랜 요구를 수용한 결과다. 시 교통국은 주 도로교통국(Caltrans)과 협력해 고속도로 안내 표지판도 함께 교체했다.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은 "도로 이름은 도시의 역사를 담고 있다"며 "치카노 파크 불러바드라는 이름은 바리오 로건의 역사와 문화 회복력 그리고 공동체의 자긍심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리아 시장이 지난 3월 세자르 차베스의 학대 의혹이 제기된 이후 시 소유 시설과 공공자산에서 차베스의 이름을 단계적으로 삭제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주민설명회와 의견 수렴을 거쳐 바리오 로건 커뮤니티계획위원회와 치카노 파크 운영위원회 등의 지지를 받아 도로명 변경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3월 31일 기념일 명칭을 '농장 노동자의 날(Farmworkers Day)'로 변경하고 기존 '세자르 차베스 커뮤니티센터'였던 샌이시드로 라슨필드 커뮤니티센터의 명칭도 변경하는 등 차베스 이름이 붙은 공공시설 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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