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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출라비스타> 신용카드 부채 전국 2위

San Diego

2026.07.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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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2만달러 넘어
자동차 빚 이어 경고
출라비스타 주민들의 신용카드 부채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가계 재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개인금융 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출라비스타의 신용카드 부채 총액은 17억 달러를 넘어 미국 주요 180개 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부채도 약 2만1000달러에 달했다.
 
전국 신용카드 부채는 현재 1조3500억 달러를 넘어 섰고 올해 안에 1000억 달러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출라비스타에서 25년 가까이 신용회복 상담업체를 운영해 온 로드리고 프라도 대표는 "고객들이 안고 있는 평균 신용카드 부채는 3만 달러 정도"라며 "최근 생활비 부담으로 신용카드에 의존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출라비스타 주민들의 소득 수준이 비교적 높아 은행으로부터 높은 신용한도를 부여받는 경우가 많지만 치솟은 주택담보대출 상환금과 자동차 할부금, 예상치 못한 의료비나 긴급지출 등이 겹치면서 신용카드로 생활비를 메우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용카드 금리가 연 25~30%에 달하는 상황에서 최소 금액만 상환하거나 다른 카드로 잔액을 옮기는 방식은 부채를 더욱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임금 압류나 재산 차압 등 심각한 상황에 이르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소비 습관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신용보고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신용점수(FICO)를 떨어뜨리는 요인을 파악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출라비스타는 얼마 전 발표된 또 다른 월렛허브 조사에서도 자동차 대출 증가율 전국 9위에 올랐으며 평균 자동차 대출 잔액과 월 할부금도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가계부채 부담이 신용카드와 자동차 금융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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