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Los Angeles
2026.07.10 00:36
2026.07.10 00:38
전동시트 모터 과열 화재 위험
수리 완료까지 옥외 주차 권고
전동 시트 모터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된 기아 텔루라이드 차량이 리콜된다. 해당 모델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차량을 옥외에 주차할 것이 권고됐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최근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2020~2024년형 텔루라이드(사진) SUV 46만286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NHTSA에 의하면 리콜 원인은 앞좌석 전동 시트 모터가 과열돼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 차들은 전동 시트 슬라이드 조절 노브가 눌린 상태로 고착되거나, 기존 관련 리콜에 대한 수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모터가 과열돼 주차 중이나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는 리콜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차량을 건물이나 다른 구조물에서 떨어진 실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기아는 딜러십에서 리콜 대상 차량에 전자식 퓨즈 어셈블리를 무상으로 장착할 예정이다. 해당 부품은 합선 위험 발생 시 전류를 차단하는 장치다. 리콜 통지서는 8월 13일부터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리콜은 지난해 시행된 NHTSA 리콜(리콜 번호 24V407)을 대체하는 조치로, 기존 리콜 수리를 이미 받은 차량도 새로운 개선 조치를 다시 받아야 한다.
리콜 대상 차량의 차량식별번호(VIN)는 오는 17일부터 NHTSA 웹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