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고(故) 쉬시위안(서희원)의 전 남편인 중국의 재벌 2세 사업가 왕샤오페이 측이 고인의 유산 상속 분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희원의 마지막 배우자인 클론 출신 구준엽은 관련 법에 따라 고인이 남긴 유산의 3분의 1을 상속받을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왕샤오페이 측 대리인은 서희원 유산 상속 및 재산 관리 논란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왕샤오페이 측은 미성년자인 두 자녀의 법적 권익 보호를 위해 법원에 특별대리인 지정을 신청했으며 상속 재산 분할 등 관련 절차를 지원할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희원의 유산은 두 자녀가 3분의 2를, 배우자인 구준엽이 나머지 3분의 1을 상속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희원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20여년 만에 재회했고 이듬해인 2022년에 결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가족여행 중 독감에 따른 폐렴으로 건강이 악화돼 48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고 유해는 진바오산에 묻혔다. 구준엽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내를 잊지 못하고 묘소를 매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의 전체 유산 규모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부 현지 언론은 6억 위안(약 1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