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첫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는 클릭비가 11년 만에 7인 완전체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윤종신은 "클릭비 완전체를 보는 거냐. 여전하다"고 반가워했고, 멤버들은 "저희도 다 마흔이 넘었다"고 입을 모았다.
과거 팀 탈퇴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당시 민혁, 호석, 현곤이 팀을 떠났던 상황. 유호석은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데뷔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활동했다. 어느 순간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수를 안 하겠다고 했고, 뭘 하든 잃어버린 나를 찾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OSEN DB.
현곤은 "민혁이 나가니까 너도 같이 나가라는 분위기였다. 기타가 없어지니 밴드 콘셉트도 의미가 없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고, 오종혁은 "현곤이가 숙소를 떠나던 날이 아직도 기억난다. 잠결에 일어났는데 피눈물을 흘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쌍꺼풀 수술 때문이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원조 프린스로 불렸던 유호석의 근황이 시선을 모았다. 유호석은 "우리 아이들이 멤버들 중 가장 나이가 많다"고 말했고, 이효리는 "결혼도 안 한 줄 알았다. 예전이랑 똑같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유호석은 "6살, 4살 아이들이 있다"며 "육아를 하면서 조용히 지내고 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OSEN DB.
유호석은 지난 2019년 7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다. 2021년 첫째 딸을 얻으며 클릭비 멤버 중 처음으로 아빠가 됐고, 2023년에는 둘째 딸까지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앞서 그는 SNS를 통해 첫째 딸 '랑이'와의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너무 조그마해서 안고 있기도 겁이 났는데 벌써 곧 1년이라니. 너무 소중한 랑이"라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또 둘째 출산 당시에는 "반짝이 공주님의 탄생"이라며 직접 기쁜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유호석은 1999년 클릭비 리드보컬로 데뷔했으며, 2002년 팀을 탈퇴한 뒤 솔로 가수 에반으로 활동하며 '남자도… 어쩔 수 없다', '봄이었나봐', '신호등' 등을 발표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