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A카운티 야노(Llano) 인근에서 발생한 '서밋 산불(Summit Fire)'이 앤젤레스 국유림(Angeles National Forest)으로 번지며 짙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KTLA 화면 캡처]
LA카운티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앤젤레스 국유림(Angeles National Forest)으로 번지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서밋 산불(Summit Fire)’은 10일 오후 3시30분 기준 약 1300에이커를 태우며 확산 중이다.
산불은 이날 오후 12시49분쯤 야노(Llano) 지역의 헤수스 캐니언 로드와 E 애비뉴 Z 인근에서 시작됐다. 당국은 오후 3시께 산불이 앤절레스 국유림 경계 안으로 번지면서 추가 소방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LA카운티 소방국은 일부 주택과 건물이 화재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화재는 남가주를 덮친 폭염 속에서 발생했다.
기상당국은 이번 주 남가주 전역에 폭염주의보(Heat Advisory)를 발령했으며, 고온과 낮은 습도로 인해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태라고 경고했다. 소방당국은 전날에도 피루(Piru) 동쪽 126번 프리웨이(Freeway) 남쪽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는 등 이번 주 들어 잇따른 화재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