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미통이자 안보 전문가 배치로 교류 강화 기대 한 캐나다 외교 국방 국장급 회의 대표 역임한 적임자
이광석 신임 주밴쿠버 총영사
한국 외교부는 10일 의전장 및 공관장 인사를 발표하고 신임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에 외교부 출신의 이광석 국방부 국제정책관을 임명했다.
이광석 신임 총영사는 2000년 8월 외교통상부에 입부해 공직 생활을 시작한 직업 외교관이다.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1등서기관과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을 역임하며 외교가에서 북미 지역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왔다.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 경력교수로 재직하며 인재 양성에도 참여했다.
이 신임 총영사는 부처 간 교류 정책에 따라 국방부로 파견되어 해외 군사 외교와 국제 안보 협력을 총괄하는 국장급 요직인 국제정책관을 지냈다. 국방부 재직 당시 한미 국방장관 회담 등 고위급 회담에 동석해 전시작전통제권(OPCON) 전환과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 등 한미 동맹의 핵심 안보 현안을 조율했다. 일본 방위백서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안보 갈등이 발생했을 때는 일본 국방무관을 초치해 항의 성명을 발표하는 등 군사 외교 일선에서 활동했다.
특히 캐나다와는 2025년 10월 열린 제1차 한-캐나다 외교 국방(2+2) 국장급 회의에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해 방산, 사이버 안보, 공급망 협력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정무적 역량과 안보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임명됨에 따라 캐나다 서부 지역 한인 사회의 권익 신장과 한-캐나다 간 실질적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3년 3개월 동안 주밴쿠버총영사로 재직했던 견종호 전 총영사는 임기를 마치고 2025년 11월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임명되어 한국으로 귀임했다.
주요 재외공관장 및 참모진 인선 동시 단행
한국 정부는 이날 외교부 신임 의전장에 강상욱 전 주광저우 총영사를 임명했다고 함께 발표했다. 정상외교 의전을 총괄하는 의전장 외에 주요 대사와 총영사 인선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주아르헨티나대사에는 이종화 전 한림대 융합과학수사학과 겸임교수가 임명됐다. 주포르투갈대사에는 서은지 현 주시애틀총영사가 자리를 옮기게 됐다.
주시애틀총영사에는 장성길 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이 임명됐다. 주예멘대사에는 정재훈 현 외교부 여권과장이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