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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불 지른 뒤 母와 자리 떠난 30대 자수…“생활고 스트레스”

중앙일보

2026.07.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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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에 불을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0일 오후 8시쯤 인천시 서해구 신현동 한 빌라 5층 자신의 집 주방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35분 만인 오후 8시 35분쯤 불을 진화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 안 일부와 가재도구 등이 탔다.

당시 집에 있던 A씨의 어머니는 불이 나자 함께 자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대피한 직후 화재 현장을 이탈했다가 인근 지구대를 찾아와 자수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려서 불을 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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