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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보증수표’ 지성, ‘아파트’ 시작 순조롭지만…‘김부장’과 시청률 5배 차이[종합]

OSEN

2026.07.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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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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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지성이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가 첫 방송부터 비지상파 1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시청률 20%를 훌쩍 넘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부장'과는 시청률이 무려 5배차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 연출 조용원)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분당 최고 시청률 6.3%, 수도권 4.9%, 전국 4.6%를 기록했다. 전작 '신입사원 강회장' 첫 회 시청률 3.8%를 뛰어넘으며 비지상파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반면 같은 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이소은) 6회 시청률은 22.3%(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첫 방송을 시작한 '아파트'와 비교하면 약 5배 가까운 시청률 차이다.

‘아파트’ 첫 회에서는 강남에서 사설 도박장을 운영하던 박해강(지성)이 권력의 횡포로 모든 것을 잃고, 아버지 같은 존재 박용만(정진영)을 구하기 위해 9800세대 대단지 아파트 '트루밸류 스테이트'에 뛰어드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펼쳐졌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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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은 성공한 불법 도박장 대표의 화려한 이면과 권력 앞에서 무너지는 절망, 그리고 의리를 지키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경찰 권력에 짓밟히면서도 끝까지 형님을 구하려는 절박함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하윤경은 변호사의 꿈을 포기하지 못한 강하리를 현실감 있게 표현했고, 문소리는 하이텐션 입주민 장숙진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병은 역시 대통령까지 움직이는 거대 권력 모임 '원클럽'의 핵심 인물 이충원으로 등장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무엇보다 100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가짜 결혼식까지 감행하는 박해강의 모습과, 거대한 돈이 숨겨져 있다는 아파트의 비밀이 드러나는 후반부는 케이퍼물 특유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마지막 엔딩에서 "100억을 해먹을 수 있다고?"라며 욕망에 불타오르는 박해강의 눈빛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아파트'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공간인 아파트를 거대한 욕망과 음모의 무대로 바꾸며 차별화를 꾀했다. 촘촘한 인물 관계와 예측 불허의 전개,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지며 첫 방송부터 웰메이드 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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