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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화재에 최소 27명 사망…시신 대부분 화장실서 발견, 태국 발칵

중앙일보

2026.07.12 13:41 2026.07.13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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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발생한 화재 희생자를 구조당국이 옮기고 있다. A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발생한 화재 희생자를 구조당국이 옮기고 있다. A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새벽 태국 방콕 북부의 한 술집에서 불이 나 최소 27명이 사망했다.

BBC 등에 따르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이날 발생한 대형 화재로 최소 27명이 사망했다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화재 신고는 자정께 접수됐으며 소방당국이 출동해 1시간 3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화재 진압 후 술집을 찍은 사진에는 내부 전체가 새까맣게 그을리고 천장의 페인트가 벗겨진 모습 등이 담겼다.

현지 매체 타이랏은 이번 참사로 여전히 많은 사람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아누틴 총리는 부상자들이 병원에 이송됐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염이 술집을 뒤덮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가운데 피신하려는 이들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매체는 “많은 사람이 연기와 불길을 피해 건물 뒤편 화장실로 가서 숨으려다 탈출하지 못했다”며 “시신 대부분은 그곳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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