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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계약 이후 전반기 최고 성적 찍었는데…LG 캡틴, 왜 “70~80점 정도다” 했을까

OSEN

2026.07.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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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해민 / OSEN DB

LG 박해민 /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주장 박해민이 LG 이적 후 최고의 전반기 성적을 기록했다. 두 번째 FA 계약 첫 해 스텝업을 보여줬다. 박해민은 대체로 후반기 성적이 좋았기에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도 기대된다. 

박해민은 2025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겨울 LG와 두 번째 FA 계약을 했다. 첫 번째 계약 60억 원에서 두 번째 계약은 65억 원으로 올랐다. 4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가치를 더 높게 인정받은 것이다. 

박해민은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구단에서 이만큼의 몸값을 측정해 준 거에 대해서 증명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올 시즌을 시작했는데 그래도 전반기는 어느 정도 잘 마무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LG는 주전 다수가 타격 슬럼프로 시즌을 시작했다. 박해민도 4월말까지 타율 2할4푼5리였다. 홍창기, 신민재, 오지환, 박동원 등과 함께 부진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경기에서 6-4 끝내기로 승리했다. 3-4로 뒤진 9회말 2사 1,2루에서 LG 박해민이 끝내기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5.24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경기에서 6-4 끝내기로 승리했다. 3-4로 뒤진 9회말 2사 1,2루에서 LG 박해민이 끝내기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5.24 /[email protected]


박해민은 5월 24일 잠실 키움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3-4로 뒤진 9회말 2사 1,2루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박해민의 프로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이 홈런이 터닝포인트가 됐는지, 6월에는 타율 3할5푼6리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전반기 마지막 10경기에서 타율 3할2푼5리로 마쳤다.

박해민은 전반기 85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1리 82안타 3홈런 35타점 50득점 24도루 출루율 .362, OPS .727을 기록했다. KBO 최초로 13시즌 연속 2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2022년 LG 유니폼을 입은 이후로 전반기 가장 높은 타율과 OPS를 기록했다. 

전반기 자신의 활약에 대해 점수를 매겨달라고 하자, 박해민은 “70~8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 박해민의 전반기 성적 2026년 타율 2할9푼1리 출루율 .363 OPS .727 2025년 타율 2할6푼      출루율 .370 OPS .685 2024년 타율 2할6푼4리  출루율 .326 OPS .667 2023년 타율 2할8푼9리  출루율 .358 OPS .719  2022년 타율 2할8푼5리  출루율 .359 OPS .712 

[OSEN=지형준 기자]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무사 1,3루에서 LG 박해민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박해민은 KBO 최초 13시즌 연속 2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2026.06.13/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무사 1,3루에서 LG 박해민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박해민은 KBO 최초 13시즌 연속 2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2026.06.13/ [email protected]


LG는 전반기 삼성과 마지막 경기에서 5-6으로 패배하면서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2위가 됐다. LG는 52승 33패(승률 .612), 삼성은 51승 32패 2무(승률 .614)로 1위다. 

박해민은 “승차없는 2위인데, 전반기 마지막 경기들을 봤으면 알겠지만 부진했던 선수들이 조금 좋아지고 있다. 전반기에 부진했던 선수들이 후반기에는 팀을 이끌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민은 베테랑들의 헌신, 팀워크를 언급했다. 박해민은 “성적이 안 좋은 선수들이 좀 많았는데, 사람이라 개인적인 감정이 앞설 수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감추고 팀을 위해서 뛰었기 때문에 전반기에 승차 없는 2위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선수들한테 되게 고맙다”고 말했다. 

또 “이전부터 개인적인 성적을 앞세우는 게 아니고 팀 성적을 생각하는 LG 트윈스의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 LG에 왔을 때 주장을 하고 있던 지환이나 그 위에 고참 선수들이 그런 문화를 잘 만들어줬기 때문에, 우리가 개인 성적이 좀 떨어지는 선수들이 있어도 이렇게 팀이 무너지지 않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경기 종료 후 LG 박해민과 박동원, 오지환이 미소 짓고 있다. 2026.06.09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경기 종료 후 LG 박해민과 박동원, 오지환이 미소 짓고 있다. 2026.06.09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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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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